1장 제6의 감각
2장 현대물리학과 오행
3장 동양의 생명학-정기신
4장 오행 상생상극의 원리
5장 기감
6장 생명과 기
이 책을 통해서 저자는 기가 발견된 이후 4천년 만에 처음으로 기와 음양오행설에 대한 진실을 발혔다고 자부하고 있다. 특히 현대물리학의 연구성과 속에서 기와 음양오행을 발견하려는 탐구의 과정이 실려있고, 그 결과 발견한 물리학적 발견물로서의 기를 설명한다.
“구름의 여행 시리즈” 제1권인 <마음의 여행>이 “과학으로 설명한 불교”였다면 제2권인 <기의 여행>은 “물리학으로 설명한 기와 음양오행”이라 할 수 있다. 기의 실체를 현대물리학의 최종적인 결론에 가까운 “끈이론”과 결부시켜 파악한 것은 아마도 이 책이 처음일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그 누구도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했던 오행의 상생과 상극의 원리와 법칙을 오행의 “본성”과 “극성” 그리고 “반극성”을 이용하여 명쾌하게 밝혔다. 이와 같은 상생상극 이론은 그 누구도 하지 못했던 것으로서 탁월한 설득력을 갖고 독자에게 다가간다.
이런 오행의 상생상극이 인체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생명과 오행의 연관성을 치밀하게 분석하여 설명한 부분도 기에 대해 궁금해 했던 모든 독자들에게 크게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다. 그렇다고 이 책이 현대물리학적인 관점에서만 기를 고찰하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시경과 서경 그리고 황제내경부터 전국시대 추연의 “오덕종시설”에서 시작하여 고대로부터 이어져 온 각종 기이론을 정리하고 예로부터 전승되어 온 전통적인 음양오행설에서 벗어나지 않으며 오히려 전통적인 학설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입장에 서있음을 보여준다.
<기의 여행>은 기에 대해서 인류가 수천년 동안 탐구와 실증을 총정리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기의 역사와 개념과 법칙을 한 권의 책을 통해서 보게 된 것은 동양학에서 의미있는 진전일 것이다.